The Possession 영화 포제션 실화 - 유대인 하벨라의 와인상자 디벅박스 Dybbuk Dibbuk Box 악령의 상자
가로 30cm, 세로 20cm, 높이 40cm 크기의 포도나무 문양이 장식된 디벅 박스는 하벨라의 집안 대대로 전해진 와인 상자입니다.
디벅은 히브리어로 <죽은 자의 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악령의 존재를 믿는데, 악령을 상자에 넣어서 보관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전통 유대교를 믿었던 하벨라의 집에서는 상자 속에 악령을 넣고 봉인한 채 대를 이어 보관해왔습니다.
상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놨으며, 절대로 열어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0년 뒤인 2001년도에 하벨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습니다.
하벨라의 유언 내용은, 상자를 반드시 본인과 함께 묻어달라고, 디벅 박스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허나, 손녀는 유대교의 전통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디벅박스를 이웃에 살고 있던 골동품 수집가 케빈 마니시에게 판매하였습니다.
케빈 마니시는 이러한 이야기를 미신이라 생각하였고,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상자 속에는 동전, 장신구 등 다양한 물건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케빈 마니시는 상자를 다른 골동품들과 함께 지하실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알 수 없는 비명소리가 났고, 집안의 모든 불이 꺼졌으며, 지하실 전구가 깨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느날, 케빈 마니시의 어머니가 디벅 박스를 마음에 들어하셨고, 케빈 마니시는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저녁, 건강한 어머니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케빈 마니시는 다시 상자를 가지고 왔는데, 악몽을 꾸게 되었고, 꿈속에서 본 검은 그림자를 실제로 만나는 상황까지 겪게 됩니다.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너무나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걸 겪은 뒤, 케빈 마니시는 디벅 박스를 더이상 가지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베이 경매에 올리게 됩니다.
사연을 본 사람들은 무서워하기는 커녕 열광하였고, 경매를 통해 트루먼 주립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이오시프가 디벅박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오시프 집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되었고, 이오시프는 디벅박스를 박물관 큐레이터 제이슨 핵스톤에게 판메하게 됩니다.
제이슨 핵스톤도 디벅박스를 받은 이후 매일밤 악몽을 꾸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피를 토하는 등 이유없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유대교 사제를 찾아가 전통 의식을 통해 디벅박스를 다시 봉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 숨겨놨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후 이상한 일들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