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기아 계약 - 기아 임창용 계약 (기아타이거즈 임창용 영입) KIA 임창용 몸값/임창용 연봉
불법 도박 사건으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이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삼성으로의 복귀냐, 미국 무대에 다시 도전이나, 아니면 결국 은퇴를 하는 것이냐,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었는데, 결국에는 기아와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기아 측에서는 투수 임창용과의 계약에 합의하였습니다.
임창용 연봉은 3억원으로, 전액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현재 임창용은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데, 귀국한 이후에 공식 계약이 진행되며, 향후 일정도 이때 조율하여 정해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임창용은 아마도 현역 야구의 마지막을 자신이 입단한 팀에서 마무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주 진흥중, 진흥고를 졸업한 임창용은 1995년도에 해태에 입단하였습니다.
해태(현재의 기아)에서 뛰던 임창용은 1998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1999년도부터 삼성에서 꽤 오랜시간을 활약하였습니다.
18년만에 고향팀으로 복귀하게된 임창용은 아래와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자숙하고 반성하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고대했고, 저에게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다른 말 필요 없이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해외 원정 도박 이후 벌금형을 받은 임창용은 계속 무적 상태였습니다.
임창용의 실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분명 있었겠지만,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비난 여론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에, 이미지때문이라도 쉽사리 영입을 하겠다는 구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향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뛴 팀이기도 하고, 기아 측에서도 투수 전력 보강이 필요하기도 했기 때문에 비난의 여론을 감수하더라도 영입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창용을 영입하긴 했지만, 바로 기아 유니폼을 입고서 뛸 순 없습니다.
KBO 측에서 임창용에게 한시즌 50%인 72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개막일로 부터 72경기가 지난 다음부터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6~7월 정도는 되어야 임창용을 경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