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녀 임지현 재입북 후 북한 방송에 출연 (모란봉클럽 남남북녀 월북 여자 임지현 전혜성)
남남북녀, 모란봉클럽, 국방tv 명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린 임지현이 최근 북한 방송에 모습을 보여주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16일, 북한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 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속에 임지현이 전혜성이란 이름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28분 가량 되는 이 동영상 속에서 임지현은 우리나라 방송에 출연한것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 술집까지 다녔다는 발언도 하였습니다.
조국을 배신하고 한국으로 간게 죽을 죄라며 죄송하다고, 부모님이 그리웠다는 말도 하였습니다.
최근까지도 방송에 출연하여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기도 했던 그녀였기에 재입북에 대한 사실은 상당히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그녀를 더 크게 응원한 팬카페 회원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결국 팬카페는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임지현의 재입북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한데, 자발적으로 재입북을 한거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돌아간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방송 출연이 줄어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자, 성인 인터넷 방송(성방 BJ), 술집 등을 전전하다 북으로 넘어간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반대로 북한에 남은 가족을 데려오려고 중국을 갔다가 납치된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상에 출연한 임지현의 모습이 피곤해보이고, 헤어스타일도 이상하고, 얼굴이 부었다는 등을 보아 스스로 북한에 다시 들어간게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재입북과 재탈북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탈북 후 경기도 화성에서 거주하다가 2016년 9월, 김씨와 강씨가 재입북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도 임지현이 출연한 것과 동일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국 사회를 비난하였습니다.
이후 2017년 6월 재탈북에 성공하였고, 최근 우리나라에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2009년 탈북한 김광호, 김옥실 부부는 2012년 11월에 재입북한 뒤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한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허나, 2013년 6월에 재탈북을 하였으며,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