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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식스 대표 강훈 사망 - 망고식스 파산, KJ마케팅 KH컴퍼니 회생 절차 일정 조정

망고식스 대표 강훈 사망 - 망고식스 파산, KJ마케팅 KH컴퍼니 회생 절차 일정 조정





KH컴퍼니, 많은 사람들에게는 망고식스로 잘 알려진 업체를 이끌던 강훈 대표가 자택에서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2017년 7월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강훈 대표가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7월 24일 오후 5시 46분 쯤, 강훈 대표가 연락이 닿지 않아 회사 직원이 강훈 대표 자택을 찾아갔는데,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최근 망고식스가 적자 실적을 기록하면서, 금전적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었고, 강훈 대표가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게 풀리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강훈 대표는 지인에게 고통스러운 마음이 담긴 문자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타살 혐의점은 찾아보지 못하였으나, 섣불리 자살로 판단할 수 없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강훈 대표는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1997년 스타벅스 한국 론칭 TF 멤버로 참여하면서 커피와의 인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사표를 낸 뒤 김도균(현재 탐앤탐스 대표)과 1998년 할리스 커피를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할리스 커피를 약 5년동안 운영한 뒤 2003년 매각하고, 2008년 카페베네 사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10년 KH커퍼니를 세우고 2011년 카페베네를 퇴사하였습니다.


퇴사 후 바로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4월에는 커피식스, 쥬스식스 등을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매장 수가 줄어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매출은 적자로 변했습니다.


2015년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했다고 합니다.


중간에 디센트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론칭하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KH컴퍼니와 KJ마케팅은 2017년 7월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7월 18일, 법원에서는 KH컴퍼니 등 회사 재산을 동결하였으며, 채권자들이 가압류 등을 하지 못하게 보전처분을 내려둔 상태입니다.


현재 망고식스의 가맹점은 약 80개, 쥬스식스의 가맹점은 약 200개 정도라고 합니다.


KH컴퍼니와 KJ마케팅는 가맹점 보증금, 협력업체 미지급금, 임직원 임금, 물류 대금 등 약 30억을 미지급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외주업체, 협력업체들의 대금 지급, 가맹점주 보증금 반환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임금체불로 인하여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현재는 약 10명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금일 오전 10시 30분과 오전 11시에 서울회생법원 회생 13부 회생 절차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강훈 대표의 사망으로 회생 절차 심문기일은 연기되었습니다.


현재 KH컴퍼니 대표는 강훈에서 강은화 이사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강훈 대표는 사망했지만, 회생 절차는 기존대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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