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결과 및 투표율 - 16년만의 여소야대,여당 참패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사퇴,박근혜 레임덕 가속화 전망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 뜻 박대통령 정부 레임덕이란?
2016년 4월 13일에 실시된 제 20대 총선 결과, 20년만의 3당체제 및 16년만의 여소야대 국회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하여 제1당이 되었습니다.
과반수 이상을 목표로 하던 새누리당은 예상보다 훨씬 모자란 122석을 확보하였습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호남을 휩쓸며 압승을 거둬 38석을 차지하였고, 정의당은 6석, 무소속 11석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58.0%로 집계 되었습니다.
(총 유권자 4210만 여명 중 약 2443만명 투표)
전국 투표율 60%의 벽을 이번에도 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지난번 19대 총선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참고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
<세대별 투표율>
20대 투표율 : 49.4%
30대 투표율 : 49.5%
40대 투표율 : 53.4%
50대 투표율 : 65.0%
60대 이상 투표율 : 70.6%
여전히 20대와 30대 투표율이 50대 이상보다는 낮긴 하나, 그래도 19대 총선에 비해서는 상당히 오른 편입니다.
젊은층의 투표율 증가도 이번 총선 결과 변화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 투표율>
서울(59.8%)
부산(55.4%)
대구(54.8%)
인천(55.6%)
광주(61.6%)
대전(58.6%)
울산(59.2%)
세종(63.5%)
경기(57.5%)
강원(57.5%)
충북(57.3%)
충남(55.5%)
전북(62.9%)
전남(63.7%)
경북(56.7%)
경남(57.0%)
제주(57.2%)
이번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월 14일 사퇴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김무성 대표와 함께 김태호 최고위원, 황진하 사무총장도 사퇴하면서, 사실상 새누리당 지도부가 해체되었습니다.
김무성 발언 내용
"공천 과정에서부터 오만하고 부끄러운 모습 보였다"
"저는 선거 참패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그동안 지지해주신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면 용서를 구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
"새누리당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오만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고, 당력을 결집하지 못하면서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켜 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하셨고, 저희는 선거에서 참패했다"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한 것으로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서 다시는 국민 여러분을 실망 시키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을 받아들이겠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표심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새누리당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오로지 국민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서민과 어렵고 힘든 계층을 위해서 한없이 낮은 자세로 따뜻한 보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며 일자리를 만들겠다"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들은 부족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20대 국회가 제대로 일하고 박근혜 정부가 마지막 임기까지 국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
"소중한 한 표를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김태호 발언 내용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오만함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정부 여당으로서 무능함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
"2004년 탄핵 정국의 천막 당사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때 국민은 121석을 줬다"
"다시 시작하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 122석이다"
"아직도 국민들은 저희들에게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 패배 이후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이 가속화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외신) 뉴욕타임즈(NYT)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 여당이 의회 과반를 잃게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조기 레임덕 현상이 발생될 수 있을거라 보도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를 실패하면서, 박대통령이 입법의제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거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레임덕 (Lame D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