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대중 동향보고 - 반기문 총장 미국 하버드 연수 시절 전두환 정권에 김대중 동향 보고 (김대중 반기문 김대중 감시 반기문 김대중 사찰)

반기문 김대중 동향보고 - 반기문 총장 미국 하버드 연수 시절 전두환 정권에 김대중 동향 보고 (김대중 반기문 김대중 감시 반기문 김대중 사찰)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전두환 정권 지시를 받아서 미국에서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 동향 파악 후 보고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2016년 4월 17일, 외교부에서 비밀해제 문건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문건 안에 반기문 총장이 정보 수집 관련자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문건 내용에 따르면, 1985년 1월 7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수를 하고 있었던 반기문은 하버드대 교수에게 김대중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반기문이 입수한 정보는, 미국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1월 10일에 망명하고 있는 김대중의 안전 귀국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두환에게 발송할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반기문은 이 내용을 유병헌 당시 주미대사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유병헌은 김대중 동정이라는 제목의 전보로 외교부 장관에게 이러한 내용을 보고하였습니다.

김대중은 1981년 전두환 정권이 조작한 내란음모 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무기징역 감형 이후 미국에 망명한 상태였습니다.

외교문서 내용에 따르면, 당시에 전두환 정부에서는 김대중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하게 감시하였습니다.